트랙(운동장) 달리기의 장점
트랙에서 달리는 이점이 있다. 야외를 달리면서 있을 수 있는 방해요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신호등이 걸려 달리기를 멈춰서 기다릴 필요가 없고, 지나가는 보행자를 주시하여 피해갈 필요도 없다.
또, 대부분의 러닝 트랙은 지면이 보도블럭보다 말랑말랑한 경우가 많아, 무릎이나 발목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똑같은 코스를 돌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매 lap의 러닝타임을 줄여가며 뛰는 것도 또 하나의 러닝 재미이다.
서울 내 달리기 좋은 러닝 트랙 정보 공유
1. 하남미사 종합운동장: 외곽에 있지만, 주차가 편하고 트랙이 크다. 또 많은 러너들이 분포되어 있어 대회장 못지 않은 러닝 분위기가 조성된다. 트랙의 색깔도 진부한 갈색이 아닌 남색이어서, 어디서 찍어도 멋진 러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 잠실보조경기장: 많은 러너들을 트랙러닝을 위해 찾는 곳이다. 서울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다만, 운영시간과 잦은 공사 기간으로 미리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주중에는 별도 입장료가 있다.
3. 한국체육대학교 운동장: 러너들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올림픽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을 주 무대로 뛰는 러너라면, 페이스주 또는 빌드업주를 할때는 운동장 트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4. 망원 유수지 체육공원: 트랙이 다소 작은 편(420m)이지만, 한가로운 트랙이다. 늦은 밤 시간에는 어두워 달리기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
5. 용왕산 운동장: 양천구 거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용왕산 근린공원 안에 달릴 수 있는 트랙이 있다. 트랙러닝으로 모자른다면, 트랙 주변 근린공원까지 코스를 넓혀보자.
이외 러닝 트랙 찾아볼 장소
이 외에도 집 주변에 학교가 있다면, 트랙이 있을지 모르니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특히 동네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다면, 이외로 한적한 트랙을 발견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트랙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러닝트랙이 있다면 나와 맞는지 시도해보자!
러닝 트랙 달리기에서 유의점과 의외의 규칙
마지막으로, 트랙에서 뛴다면, 지켜야할 규칙들도 있다. 트랙에서는 '러닝'을 하러 오는 것이 목적이다. 산보하듯이 뉘영뉘영 걷는다면, 다른 러너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주지하자. 뛰러 나왔지만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레인 밖에서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는 것을 제안한다.
달리기에는 사람마다 속도가 다 다르다. 1번 레인에서 6번 레인까지 트랙이 있다면, 1~2번 레인은 주로 빠른 속도로 달리는 러너들을 위한 공간이다. 꼭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암묵적인 룰이다.. 내가 서브쓰리하는 주자가 아니라면 1~2번 레인은 가급적 비워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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