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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메이저 마라톤으로는 대회가 열리는 순서대로 동아마라톤, JTBC 마라톤, 춘천마라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3개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참가했던 경험과 최근 대회 정보 기준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세 개 대회 모두 각자의 매력과 장단점이 있는데요. 러닝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에는 세 개 대회를 모두 경험은 한번씩 해보되, 앞으로의 마라톤 인생은 한 곳으로 정착해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지고가면 어떨까 싶네요.
3개 마라톤의 기본 정보를 먼저 요약해보고, 대회별 특징, 코스 비교, 기념품 비교를 해볼게요.
기본 정보
- 출발지, 참가인원, 참가비는 풀코스 기준 입니다.
- 동아마라톤이 1년 중 봄에 열려서 가장 먼저 대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춘천마라톤과 JTBC 마라톤이 진행됩니다.
- 춘천마라톤과 JTBC 마라톤은 1~2주 사이 간격으로 풀코스를 연속으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동아마라톤 (=서울마라톤) | 춘천마라톤 | JTBC 마라톤 | |
주최 | 동아일보 | 조선일보 | JTBC |
대회일 | 3월 (봄) | 10월 (가을) | 11월 (가을) |
출발지 | 서울 광화문광장 | 춘천 공지천 | 잠실종합운동장 |
참가인원 | 20,000명 | 20,000명 | 15,000명 |
참가비 | 자켓패키지 10만원 티셔츠 패키지 8만원 |
8만원 | 8만원 |
대회별 특징
- 동아마라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으로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서울 도심을 달리는 대회
- JTBC 마라톤: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해 대회장 분위기가 좋으며 역시 서울 도심을 달리는 대회
- 춘천마라톤: 북한강과 소양강 물길을 따라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가을의 전설로 불리우는 대회
코스 비교
- 동아마라톤(=서울마라톤):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하여 청계천을 왔다갔다를 반복합니다. 흥인지문을 지나 신설동, 군자역, 어린이대공원, 서울숲을 지나요. 하이라이트인 잠실대교를 건너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 춘천마라톤: 단풍이 물든 계절에 의암호를 둘러 달리는 코스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많은 코스로, 오르막을 오를때는 체력 안분이 필요합니다. 출발점과 골인지점이 같은 지점이 같습니다.
- JTBC 마라톤: 서울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코스로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하여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옵니다. 또는, 그 반대로 잠실에서 출발하여 상암에서 골인하기도 합니다. 한강을 세 번 건너게 되어 확 트인 주로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기념품 비교
기념품은 티셔츠와 긴팔을 하나 더 주는 동아마라톤이 가장 좋아 보여요. 특히 긴팔 대신 바람막이 자켓을 받을 수 있는 풀코스 자켓 패키지는 2만원을 추가하여 10만원을 내면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2025 동아마라톤의 경우는 티셔츠 대신 싱글렛 선택도 가능하다고 하여 더욱 기대됩니다.
요즘 3대 대회 모두 아미노 바이탈 제품을 택배 또는 주로에서 보내주는데요. 풀코스를 뛰는 만큼 에너지젤이 필수니 이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메달은 압도적으로 춘천 마라톤의 메달이 가장 크고 예뻐요. 춘천의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메달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라톤 기념품 중에서 메달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예요. 동마와 제마 메달도 클래식한 매력이 있지만, 메달 디자인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동아마라톤 기념품: 티셔츠, 긴팔 티셔츠, 메달, 아미노바이탈 등
- 춘천마라톤: 티셔츠, 메달, 가방(매년 변동), 아미노 바이탈
- JTBC 마라톤: 티셔츠, 러너스 로브(매년 변동), 아미노 바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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